[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가 당국의 규제 압력과 자금난에 직면한 가운데 창업자 윙클보스 형제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지원받았다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미니는 공동 창업자 타일러와 카메론 윙클보스로부터 1억달러의 자금을 차입했다.
이들의 자금 지원은 제미니가 외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려는 시도가 실패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제미니는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압력을 받고 있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SEC는 지난 1월 제미니와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이 거래소의 어닝 프로그램을 통해 미등록 증권을 제공한 혐의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당국의 규제와 자금난 등 경영상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제미니는 지난 1월 10%의 인력을 감원했으며, 노아 펄먼 최고운영책임자(COO) 등도 회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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