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3만달러, 이더리움은 1900달러 위에서 상승하는 가운데 거의 모든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94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128.6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6.49% 상승했다.
이더리움 3.39%, BNB 5.40%, XRP 3.30%, 카르다노 5.38%, 도지코인 2.82%, 폴리곤 2.46%, 솔라나 10.25%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239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7.0%로 증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이 935달러 상승한 3만355달러, 5월물은 960달러 오른 3만57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27.50달러 상승해 1923.00달러, 5월물은 27.00달러 오른 1937.0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3만달러 돌파 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시가총액 10대 종목 중에는 솔라나가 10% 안팎급등했다.
이러한 상승세 속에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하루 사이 5% 가까이 증가해 1조2400억달러 수준에 도달했다.
포캐스트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사펠라 업그레이드를 하루 앞두고 암호화폐 거래소 OKX가 트레이더,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3%가 향후 3개월 내에 더 많은 이더리움을 보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63%는 이더리움이 올해 연말까지 5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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