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11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2.8%로 전망한 가운데, 영국은 올해 최악의 선진 경제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가디언이 이날 보도했다.
IMF에 따르면 올해 영국 GDP(국내총생산)는 다른 선진 7개국(G7)보다 더 악화된 0.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는 영국이 올해 0.6%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던 3개월 전 IMF의 예측에서 개선된 것이다. 이날 발표된 IMF의 세계 경제 전망은 영국이 2024년에 1%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미국은 올해 1.6%, 2024년에는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존은 2023년에 0.8% 성장하고 내년에는 1.4%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은 2023년에 0.1% 감소한 후 2024년에 1.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는 올해와 내년에 각각 0.7% 및 1.3%씩 성장하고, 이탈리아(0.7%, 0.8%), 스페인(1.5%, 2%) 모두 올해와 내년에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는 올해와 내년 모두 각각 1.5%씩 플러스 성장이 예상되며 일본은 올해 1.3% 성장 후 2024년에는 경제성장률이 1%로 예상된다.
러시아도 지난해 2.1% 위축된 이후 2023년(0.7%), 2024년(1.3%) 각각 성장할 것으로 IMF는 예상했다.
이밖에 올해 경제성장률은 스페인 1.5%, 인도 5.9%, 브라질 0.9%, 멕시코 1.8%, 나이지리아 3.2% 등으로 IMF는 제시했다.
*사진 설명
[런던=AP/뉴시스]국제통화기금(IMF)은 11일(현지시간) 높은 금리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충격에 직면하여 예상보다 회복력이 있는 것으로 입증된 미국과 유럽의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카나비 스트리트의 야외 테이블에서 사람들이 앉아 있는 모습.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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