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수요일(12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美 인플레이션 데이터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발표된다. 3월 CPI는 전년비 5.1% 상승,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낮은 연간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3월 CPI가 2월 수치 6%를 넘을 경우 S&P500지수는 최소 2% 하락할 것이라고 골드만 삭스의 파트너 존 플러드가 경고했다. 하지만 3월 CPI가 5.1% 또는 그 이하로 나올 경우 증시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 정책결정자들 간 이견 분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과 관련, 정책결정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전날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연준 관리들이 여전히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보다 타이트해진 신용 여건의 경제적 영향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신중한과 인내심”을 촉구했다.
트위터의 미래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후 트위터를 떠났던 광고주들의 대부분이 돌아왔다고 머스크가 밝혔다.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트위터가 손익분기점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빠르면 이번 분기 플러스 현금 흐름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거듭 밝혔다. 한편 트위터는 X 코포레이션이라는 새로 설립된 쉘(shell) 회사와 합병함으로써 더 이상 독립적 기업이 아닌 것으로 보도됐다. 쉘 컴퍼니는 사업을 직접 실행하지 않는 지주사 역할을 하는 기업이다. 머스크는 X 코포레이션과의 합병에 대해 “앞으로 더 많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이벤트
오전 8시 30분 미국의 3월 CPI 데이터가 발표된다. 오후 2시에는 연준 3월 정책회의 회의록이 공개된다.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메리 댈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공개 석상 발언이 예정돼 있다.
美 주가지수 선물 소폭 상승
다우지수 선물은 약 0.2%, S&P500지수 선물은 0.13% 올랐다. 나스닥지수 선물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2.10으로 0.1% 내렸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448%로 2bp 올랐다. 유가는 소폭 후퇴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81.43달러로 0.12%,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5.55달러로 0.0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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