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상하이 업그레이드에 대한 경계감으로 최근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가격 비율의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고 QCP 캐피탈이 전망했다.
QCP 캐피탈의 마켓 인사이트 팀은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ETH/BTC) 비율이 주요 지지선 0.0658 아래로 떨어졌으며 잠재적으로 0.0553까지 후퇴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QCP 캐피탈은 또 “샤펠라(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며칠간 거래가 적은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현물 매도 압력이 이더리움 가격의 추가 약세 움직임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투자자들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스테이킹 되어 있는 이더리움을 인출해 매각할 것이라는 우려가 가시지 않는 상태에서 ETH/BTC 비율은 올해 13.7% 하락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스테이킹 되어 있는 이더리움의 인출과 매각이 현실화되더라도 매도 압력이 시차를 두고 분산돼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QCP 캐피탈은 상하이 업그레이드와 관련해 이더리움 강세 케이스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QCP 캐피탈은 “스테이킹 된 이더리움을 먼저 인출하는 사람들은 현물을 매도할 가능성이 있으며 나중에 인출하는 사람들은 아직 헤징을 하지 않았다면 무기한 선물/선물을 통해 헤징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 시간 12일 오전 9시 50분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45% 내린 3만58달러, 이더리움은 1.7% 하락한 1883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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