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샤펠라(상하이) 업그레이드로 대량의 이더리움이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실제 공급되는 양은 미미한 수준일 것이라는 분석을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난센(Nansen)은 현재까지 약 4000명의 검증자가 인출 대기 중인 약 2억 7000만달러 상당의 14만1499 ETH를 잠긴 상태에서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인출 예상 물량의 1%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업그레이드 완료 직후 대량의 이더리움이 일시에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우려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난센의 데이터 엔지니어 에드가 루틀로는 현재 하루에 검증자가 검증을 완료할 수 있는 양이 매우 제한적이며, 일일 인출 한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뉴욕시간 이날 오후 6시27분, 한국시간 13일 오전 7시27분 경 실행 및 컨센서스 레이어 변경을 위한 하드포크 업그레이드를 실행할 예정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더리움의 대랑 공급으로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을 제기하는 반면, 이벤트 효과가 이미 가격에 반영됐기 때문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1% 내린 1906.38달러에 거래됐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