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피의자들(코인원 직원)이 저지른 불법 행위로 인해 당사(코인원)에 피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는 손해배상 청구 등 최대한 법률적 조처로 철저히 책임 물을 것이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가 코인원 상장 리베이트 비리 관련해 임직원 2명이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된 사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13일 홈페이지에 올렸다.
코인원 상장 총괄 이사였던 전 모씨, 상장팀장 김 모씨는 30억 원 댓가를 받고 코인을 상장시켜줬다. 이렇게 상장된 코인은 시세 조작이 발생해 일반 투자자들이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았다.
차 대표는 동일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전수조사, 방지 대책 수립, 준법 감시 위원회 운영, 비리 신고 채널 운영, 조직 분리를 통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첫째, 코인원은 해당 사건과 관련된 가상자산 등에 대해 전수조사에 나섰다. 기준미달 사례가 밝혀질 경우 빠른 시일 내 내부 규제에 따른 거래지원 종료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둘째, 재발 방지대책을 수립해 내부통제를 강화한다. 코인원 내부 제도, 시스템, 절차 등 전방위적으로 대책을 수립한다.
셋째, 외부 전문위원을 포함한 준법 감시 위원회를 운영한다.
넷째, 거래 지원 비리 신고 채널을 신설한다. 이메일 뿐 아니라 채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효 신고 대상으로 포상금 제도를 도입한다. 불공정 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5월 중 오픈한다.
다섯째, 거래지원 관련 조직을 분리하고 거래지원 프로세스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
차명훈 대표는 2014년 코인원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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