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3만달러를 상회하고 이더리움이 2000달러를 돌파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94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261.3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03% 상승했다.
이더리움 6.33%, BNB 1.40%, XRP 0.64%, 카르다노 3.18%, 도지코인 5.41%, 폴리곤 2.99%, 솔라나 4.19%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249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8%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이 470달러 상승한 3만395달러, 5월물은 485달러 오른 3만56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99.00달러 상승해 2011.50달러, 5월물은 98.00달러 오른 2017.5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샤펠라 업그레이드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후 가격 상승폭을 확대하던 이더리움이 장 출발 직전 2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더리움의 업그레이드 후 11만개 이상의 이더리움이 인출됐지만 우려했던 가격 하락과 반대로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주요 종목 대부분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전체 시가총액이 크게 증가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월 이후 처음 고래 주소들이 비트코인을 축적하기 시작했다.
주요 종목 중에는 트위터가 자산 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와 파트너십을 맺고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한다는 소식에 도지코인(DOGE) 가격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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