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의 투자자 절반이 올해 암호화폐 투자를 자제할 생각이라는 조사 결과를 13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비즈니스 대출 회사 클래리리파이 캐피털(Clarify Capital)의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 254명 중 52%가 2023년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를 피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응답자 중 가장 많은 71%는 기술(41%) 및 인공지능(30%) 분야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 분야 투자에 관심이 높은 것은 최근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의 성공과 관련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투자자들은 수익성(44%), 잠재적 투자수익률(44%), 리더십(28%)이 강한 기업으로 몰릴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핀볼드에 따르면, 투자자들의 조심스러운 태도와 달리 암호화폐 시장은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500억달러 이상 증가하는 등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암호화폐 시장은 2023년 1분기 5대 주요 지수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융시장 약세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비트코인의 구매력은 미국 달러를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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