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의 상하이 업그레이드 완료 후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번 이벤트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13일(현지시간) 블록웍스가 보도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뉴욕시간 오후 24시간 전보다 4.4% 오른 1998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장중 2000달러를 돌파한 이더리움은 이후 2000달러를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갔다.
블록웍스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업그레이드 완료 후 몇 시간 지나 랠리를 시작했는데, 이는 이번 업그레이드가 상승의 원동력이 아닐 가능성을 시사한다.
크립토 이즈 매크로 나우의 저자 노앨 애치슨은 “이더리움의 움직임은 업그레이드 후 랠리 시작이 지연된 것일 수 있지만 적어도 직접적인 동력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더리움과 비슷하게 비트코인이 상승했다는 사실이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부 분석가들은 이날 시장의 움직임이 이더리움의 업그레이드가 예상했던 만큼의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디지털 자산 보험 전문가 조 지올코프스키는 “많은 사람들의 예상처럼 업그레이드에 따른 이더리움 매도압력이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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