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정부는 거대한 괴물이다. 암호화폐와 비트코인 진영은 이에 맞설 자이언트 로봇이 필요하다.”
전 코인베이스 CTO 발라지는 자신이 비트코인 100만 달러 내기를 건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고 비트코인닷컴이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발라지는 도쿄에서 열린 ETH글로벌 프라그마 서밋에 화상 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발라지는 어려운 경제적, 사회적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암호화폐와 ‘네트워크 국가(Network State)’에 초점을 맞춘 더 큰 커뮤니티가 거대한 폭풍을 헤쳐나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라지는 “이러한 위기는 ‘신뢰 부족’에서 시작됐고, 사람들을 분권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0년 후에 올 것이라고 생각했던 많은 일들이 바로 몇 년 후에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라지는 탈중앙화된 국가 권력을 주제로 한 ‘네트워크 국가’ 후속편과 영상을 만들고 있다. 발라지는 “네트워크 국가는 뉴노말을 위한 레시피”라고 말했다.
그는 “자본 통제, 임금 통제, 가격 통제, 출구를 차단하기 위해 고안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등 디지털 봉쇄가 오면 그 대안은 자유, 암호화폐, 비트코인 뿐이다”고 말했다.
발라지는 “인공지능이 부상하고, 중국이 뜨고 있다. 피아트 머니(법정화폐)가 무너지고 있다”며 “피아트 이후의 위기 세계에서 사람들은 모든 것을 암호적으로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발라지는 “웹3에 대해 적대적인 환경은 급변하게 될 것이다. ‘이 무슨 바보 짓이지’라는 생각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네’라고 바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100만 달러 비트코인 베팅’에 대해 설명하며 “이 위기에 대한 관심을 끌기 위해 내기를 걸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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