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상하이 업그레이드 성공으로 이더리움이 랠리를 펼치는 가운데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 토큰들도 향후 이더리움 스테이킹 증가 기대감 속에 강력한 상승 행진을 전개하고 있다.
뉴욕 시간 14일 오전 8시 42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리도의 거버넌스 토큰 LDO는 24시간 전 대비 8.92% 오른 2.6달러를 가리켰다. 장중 최고가는 2.62달러로 기록됐다.
같은 시간 로켓 풀의 RPL 토큰은 52.1달러로 18.31% 상승했다. RPL은 앞서 53.40달러까지 전진한 뒤 오름폭을 약간 축소했다.
리도와 로켓 풀 등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들은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원하는 사람들로부터 이더리움을 예치한 뒤 동일한 가치의 파생상품 토큰을 발행한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리도 프로토콜에 스테이킹 되는 이더리움을 대신해 발행되는 파생상품 토큰인 STETH 토콘의 시가총액은 120억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 기준 10위 안에 들아가는 규모다.
리도 파이낸스의 전략 헤드 발레리 테투는 상하이 업그레이드가 사용자들의 (스테이킹에 대한) 신뢰 개선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코인데스크에 밝혔다.
그는 이메일을 통해 “상하이 업그레이드로 가능해진 스테이킹 인출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발전에서의 중대 이정표”라고 밝혔다. 테투는 “스테이킹 인출이 가능해지면서 스테이커들은 보다 큰 확신을 갖고 네트워크 보안에 참여하면서 그들이 (스테이킹에) 할당하기로 결정한 토큰의 자본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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