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2023년 들어 80% 이상 오르면서 비트코인 백만장자 수가 급증했다.
14일(현지시간) 핀볼드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현재 비트코인 백만장자 주소 수는 8만659개로, 1월 5일 당시 2만8084개에 비해 187% 증가했다.
비트인포차트의 자료에서는 7만4912개의 주소가 100만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며, 1000만달러 이상 보유 주소는 5747개에 달했다.
이처럼 비트코인 백만장자가 증가한 것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FTX 붕괴 사태 등 어려움을 겪은 암호화폐 시장이 올해 들어 강한 회복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월 발생한 은행 위기와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서도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근 3만1000달러를 넘어섰다.
핀볼드에 따르면, 이처럼 견고한 상승 추세는 암호화폐 시장이 지난해 직면했던 도전에 불구하고 계속 탄력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4% 오른 3만66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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