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소매판매가 2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이 미국인들의 소비를 제약하고 있음을 나타냈다고 블룸버그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3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1% 줄었다. 시장 전망치는 0.5% 감소였다. 2월 소매판매 감소폭은 0.2%로 상향 수정됐다.
휘발유와 자동차를 제외한 3월 소매판매는 0.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판매는 1.6% 줄었다. 주유소 매출은 5.5% 감소했다. 이는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3월 소매판매 데이터에 대해 블룸버그는 금융여건이 타이트해지고 있고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가계 지출과 전반적 경제의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는 증거를 추가한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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