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실질 세계 자산의 토큰화 작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지난달 토큰화된 금 시장 규모가 1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가 밝혔다.
토큰화는 귀금속 등 실재하는 자산의 소유권을 블록체인에 옮겨 24시간 매매가 가능하도록 편리성을 제공한다.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BofA는 전날 공개한 연구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히며 상품, 화폐, 주식 등 실제 자산의 토큰화가 “디지털자산 수용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의 토큰화가 이뤄지기 전 금 시장에 노출을 원하는 투자자들은 금 상장지수펀드(ETF)와 선물을 매입하거나 금 현물을 구입해야 했다. BofA 보고서는 “그러나 이런 투자 도구들은 비용 및 유동성과 관련해 단점을 지닌다”고 지적했다.
BofA 분석가 알케시 샤와 앤드류 모스는 “토큰화된 금은 실제 금에 대한 노출, 연중 무휴 실시간 결제, 운용 수수료 제로, 저장 및 보험비용 제로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보고서에 적었다. 분석가들은 또 적은 금액의 최소 투자는 접근성을 높이고 “(소규모로의) 나눔은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물리적 금 소유권과 가치의 이전을 가능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귀금속의 토큰화는 유동성을 높일 수 있으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재균형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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