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량이 지난달 3개월 연속 중앙화 거래소와 탈중앙거래소에서 모두 증가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4일(현지 시간) CC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가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은 최소한 2022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암호화폐 파생상품은 암호화폐와 관련된 선물과 옵션 등 금융계약으로 포지션 헤지 내지 시장의 향후 방향에 대한 투기 용도로 자주 사용된다.
CC데이터에 의하면 지난달 파생상품 거래는 암호화폐시장 전체 거래량 약 4조 달러 중 대략 74%의 비중을 차지했다. 파생상품 거래의 대부분은 중앙화거래소에서 이뤄졌으며 탈중앙거래소(DEX)의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량은 687억달러에 달했다. 이중 dYdX의 비중은 62.6%로 집계됐다.
CC데이터는 보고서에 “우리는 분산 파생상품 프로토콜들이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두며 다음 분기에는 시장 점유율을 늘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적었다.
CC데이터는 암호화폐 현물을 다루는 탈중앙거래소들도 파생상품 DEX의 잠재력을 주목하며 자신들의 플랫폼에 파생상품 트레이딩을 추가하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탈중앙거래소 팬케이크스왑은 아폴로X와 손잡고 무기한 스왑 트레이딩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폴리곤에 구축된 탈중앙거래소 퀵스왑도 조만간 무기한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CC데이터는 전했다.
*차트 출처: CCData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