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챗GPT] 일론 머스크가 오픈AI와 경쟁하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만들 계획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연구원 및 엔지니어 팀을 조직하고 있다.
머스크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투자자들과 이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지원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에 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엔비디아로부터 수천 개의 반도체 프로세서를 구입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AI 연구자 및 기술 업계 리더들과 함께 “강력한 AI 모델의 개발을 일시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머스크는 경쟁사의 개발 중단을 요구하면서 AI 스타트업 계획을 따로 추진 중인 셈이다.
머스크는 알파벳(구글 모기업)이 투자한 딥마인드의 전 직원인 아이거 바브슈킨과 같은 AI 전문가들과 새로운 연구소를 만들기 위한 논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머스크는 2015년 오픈AI 재단을 만들면서 샘 알트먼과 공동 의장을 맡았다. 당시 오픈AI의 목표는 “금전적 수익을 창출할 필요 없이 인류 전체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디지털 지능을 발전시킨다”였다.
머스크는 2018년 오픈AI 이사회를 떠났다. 이후 오픈AI를 비판해 왔다. 머스크는 “AI를 각성시키도록 교육하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실질적으로 AI 개발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MS는 오픈AI에 100억 달러를 투자했다. 오픈AI를 주도하고 있는 알트먼은 머스크의 우려에 대해 이야기하는 팟캐스트에서 그를 “얼간이”라고 부르면서 “머스크는 인류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 매우 스트레스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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