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챗GPT] 미국 은행들이 예금 이탈을 막기 위해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하고 있다고 16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SVB 파산 이후 대형은행들도 예금 이탈에 애를 먹고 있다.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요 은행들이 예금 감소를 막기 위해 얼마나 비용을 지출했는지 주목 받고 있다.
미국의 중소형 은행에서는 최근 수 천억 달러의 예금이 빠져 나갔다.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머니 마켓 펀드로 이동한 것. 많은 은행들은 고객을 잃지 않기 위해 지급하는 이자율을 높일 수밖에 없다.
일부 은행들은 이미 저축자들에게 지급하는 이자율을 올렸다. 연방예금보험공사가 보증하는 25만 달러 이상 예금 비중이 큰 은행일수록 예금 금리 인상 압박이 더 크다.
LA에 있는 팩웨스트뱅콥은 단기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5.5%까지 올렸다. 온라인 저축 계좌의 평균 수익률은 3월에 약 3.75%로 올라갔다. 1년전만해도 이 금리는 0.5%에 불과했다. 온라인 1년 만기 CD 평균 금리는 거의 4.75%로 상승했다. 2022년에 CD 금리는 1% 미만이었다.
대형 은행들도 예금 금리를 올리면서 수익 압박을 받고 있다. 시티그룹은 1분기에 이자가 붙는 예금에 2.72%를 지불했다. 2022년 말에는 2.1%였다.
JP모건의 수신 금리는 1.85%다. 1.37%에서 0.5%포인트 가량 올렸다. 웰스파고도 0.70%에서 1.22%로 예금 금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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