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중국교통은행의 홍콩 자회사가 홍콩에서 라이선스를 받은 여러 암호화폐 기업과 제휴하고 있으며 규제 대상 기업과 계좌 개설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저널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홍콩 은행들이 최근 미국의 일부 암호화폐 친화적인 은행의 붕괴와 미국의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를 계기로 기회 포착을 바라고 있다고 언급했다.
홍콩 정부 역시 최근 암호화폐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더 많은 암호화폐 거래소와 기업을 아시아 금융 허브로 유치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콩에 본사를 둔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인 해시키(HashKey) 그룹은 지난 14일 비트코인, 이더리움 및 테더(USDT) 등의 거래를 용이하게 할 해시키 프로(HashKey PRO)라는 새로운 라이선스 거래소를 곧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해시키는 홍콩의 인터넷뱅크 중안은행(ZA 뱅크), 중국교통은행(홍콩)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들 은행을 통해 법정화폐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8년 설립된 중안은행은 중국인터넷보험사 중안온라인재산보험 산하 기업으로 최근 암호화폐, 블록체인, 기술회사 등 웹3 기업을 포함해 홍콩에서 라이선스를 받거나 신청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콩 정부는 오는 6월부터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선스 제도를 시행한다. 홍콩통화청은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정책도 적극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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