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에도 포스코 그룹주를 필두로 한 2차전지주 강세 등에 상승 마감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2포인트(0.17%) 오른 2575.91에 거래를 마쳤다. 인플레이션 급등 우려와 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에 전날 뉴욕 증시가 하락하면서 코스피 역시 약세 출발했으나, 장중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385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0억원, 369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포스코퓨처엠의 급등에 비금속광물이 9.20% 상승했으며 기계(3.13%), 철강및금속(1.97%) 지수도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31%), LG화학(0.37%), POSCO홀딩스(1.80%) 등이 상승 마감했으며 이 밖에는 1% 안팎으로 하락했다. 포스코퓨처엠은 12.26% 급등하며 시가총액 10위인 네이버와의 간극을 3조원 이내로 좁혔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6포인트(0.63%) 상승한 909.5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2462억원을 홀로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1억원, 182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5.95%, 0.98% 올랐으며 엘앤에프도 0.64% 상승해 역시 2차전지주들이 코스닥 상승을 견인했다. JYP Ent.도 3.88% 강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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