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월요일(17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달러 베팅
헤지펀드들이 달러의 하락 흐름이 조만간 역전될 것이라는 전망에 베팅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달러는 거의 3년래 최장기간 주간 하락 행진을 지속했다. 레버리지를 이용한 펀드들은 202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지난주 달러화 대비 모든 주요 통화들에 대해 순 숏 포지션을 취했다. 헤지펀드들의 이같은 베팅은 지난 14일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계속되는 고물가와의 싸움을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을 선호한다는 입장을 밝힌 뒤 승리를 거뒀다.
금융 보다 기술 분야 직업 바람직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은 금융 보다는 기술 분야에서의 직업을 추구하는 것이 더 낳을 것이라고 최근 실시된 블룸버그 MLIV 펄스 서베이 참가자들이 전망했다. 서베이에 참여한 678명의 전문 투자자들과 소매 투자자들은 최근 메타, 알파벳, 아마존 등 기술 대기업들의 대량 해고에도 불구하고 기술 분야가 가장 스마트한 선택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력 컨설팅업체 챌린저, 그레이 & 크리스마스의 선임 부사장 앤드류 챌린저는 인공 지능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향후 20년 ~ 30년간 기술과 금융 분야는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직업에 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美 증시 랠리 위험 직면
S&P500지수의 랠리가 몇몇 주식에 의해 주도되면서 국채 수익률이 상승할 경우 신저점으로 떨어질 위험을 야기하고 있다고 모건 스탠리의 전략가 마이클 윌슨이 말했다. 윌슨은 월가의 약세론을 대표하는 전략가 중 하나다. 윌슨은 3개월 기준으로 S&P500지수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주식 비율은 사상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
美 주가지수 선물 강보합세
다우지수 선물은 0.17%, S&P500지수 선물은 0.15%, 낙스닥지수 선물은 약 0.1%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1.64로 0.09% 상승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541%로 2.2bp 올랐다. 유가는 하락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81.92달러로 0.73%,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5.77달러로 0.63% 내렸다.
주요 이벤트
뉴욕주 제조업지수, 주택건설업체의 주택시장 보고서가 발표된다. 미국 재무부가 이날 오후 4시 해외 투자자들의 미국채 보유 현황 데이터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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