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 달러를 지지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17일(현지시간) 분석했다.
뉴욕 시간 17일 오전 9시 14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비트코인은 2.52% 내린 2만9500달러, 이더리움은 0.90% 하락한 2072달러를 가리켰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같은 시간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567%로 4.8bp 올랐다. 미 달러지수는 101.85로 0.29% 상승했다.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메이트릭스포트의 리서치 및 전략 헤드 마커스 틸렌은 일일 시장 보고서에 “10년물 수익률이 다시 조용히 상승하고 있다”면서 “경고 신호 관점에서 이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적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이 활기 넘치는 신호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일부 이익 실현을 고려해 볼 것”이라며 “이상적으로는 가격 상승이 계속될 경우 델타는 상방향 콜 스프레드로 대체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FxPro의 선임 시장 분석가 알렉스 쿱치케비치는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이전의 지지선에서 저항선으로 바뀐 3만달러 위 기반 구축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트레이더들은 2021년 강력한 지지선이었던 3만달러가 비트코인의 강력한 저항선 역할을 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이메일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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