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스테이블코인 바이낸스USD(BUSD)의 시가총액이 계속 감소하며 시가총액 순위가 15위까지 하락했다고 17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BUSD의 67억달러 이하로 감소해 시바이누(SHIB)와 아발란체(AVAX)에 밀려 시총 순위 15위로 떨어졌다.
BUSD는 지난 2월 뉴욕금융서비스국(NYDFS)이 팍소스에 대해 BUSD 발행 중단을 명령하는 등 상당한 규제 압력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BUSD 대형 투자자들이 보유 자산을 대량 처분하면서 7일 동안 시가총액이 18% 이상 급감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에는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상장 기준 미달을 이유로 BUSD 거래를 중단했다.
당국의 규제 압력에 거래소 상장 폐지까지 더해지면서 BUSD를 위험 회피를 위한 안전 자산으로 이용하던 장기 보유자들이 BUSD를 대량 정리하면서 자산의 가치가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실제로 트레이딩뷰 자료에서는 90일 이상 휴면 상태이던 BUSD의 시장 유통이 급증하며 장기 보유자의 BUSD가 다른 자산으로 교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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