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목격되고 있는 이더리움의 가격 회복세가 이달 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코인베이스가 전망했다.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상하이 업그레이드 성공이 이더리움 가격을 예상보다 잘 지지했다고 평가했다.
코인베이스는 상하이 업그레이드 실행으로 스테이킹 되어 있는 이더리움의 인출이 가능해졌지만 처음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공급은 여러 이유로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분석가 데이비드 듀옹과 브라이언 큐벨리스는 이더리움을 부분 인출한 많은 주소들이 스테이킹 대가로 받은 보상을 소비하지 않은 것이 첫번째 이유라고 적었다.
보고서는 또 스테이킹한 이더리움의 전면 인출도 처리되고 있지만 “검증자 진입 대기열에 있는 건강한 숫자의 신규 진입자들에 의해 부분적으로 상쇄됐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이 올해 들어 지금까지 비트코인 대비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도 한가지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는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대비 만회할 많은 여지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으로부터 이더리움으로의 일부 로테이션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더리움은 뉴욕 시간 17일 오전 9시 52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약 0.7% 내린 2070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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