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29K 중반 # 선물시장 하락세 지속 # 비트코인 강세 후 조정 신호
1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3만달러 이하에서 낙폭을 줄이지 못하고 이더리움은 2000달러를 겨우 유지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5개의 가격이 내렸다.
# 비트코인 $29K 중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9492.0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24% 하락했다.
이더리움 2.45%, BNB 1.99%, XRP 2.50%, 카르다노 3.50%, 폴리곤 1.15%, 솔라나 0.38% 하락했고, 도지코인 0.97%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255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5.5%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하락세 지속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이 855달러 하락한 2만9615달러, 5월물은 870달러 내린 2만975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6.50달러 하락해 2094.00달러, 5월물은 3.50달러 내린 2104.5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강세 후 조정 신호
비트코인은 지난 10일 3만달러를 돌파한 후 거의 일주일 만에 2만9000달러 중반으로 후퇴했다.
가격 하락과 함께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는 비트코인 도미넌스(BTCD)도 2% 포인트 하락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알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들이 보유한 비트코인 중 일부를 알트코인 구매에 이용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의 보유 잔고 역시 감소하면서 이러한 변화가 더 뚜렷해지고 있다.
핀볼드에 따르면, 얼터너티브닷미(Alternative.me)의 시장 정서 지표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가 69까지 상승해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변동성, 시장 모멘텀, 소셜 미디어 및 검색 엔진의 동향 등을 분석하는 지수의 이같은 상승은 트레이더들의 정서가 ‘극도의 탐욕’에 가까운 수준으로 뚜렷하게 변화한 것을 의미한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BUSD의 67억달러 이하로 감소해 시바이누(SHIB)와 아발란체(AVAX)에 밀려 시총 순위 15위로 떨어졌다.
BUSD는 지난 2월 뉴욕금융서비스국(NYDFS)이 팍소스에 대해 BUSD 발행 중단을 명령하는 등 상당한 규제 압력을 겪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3.13% 하락해 67.72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 0.3%, 나스닥 0.28%, S&P 500은 0.3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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