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알고랜드(ALGO)를 증권으로 규정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게리 겐슬러(Gary Genser) SEC 의장이 4년 전 스마트 계약 플랫폼 알고랜드(Algorand)를 극찬하는 영상이 트위터에 나돌고 있다.
20초 분량의 당시 영상에서 겐슬러 의장은 “알고랜드 블록체인 위에 우버를 구축할 수 있다. 물론 구현이 되려면 5년이 걸릴 수 있지만…”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는 그는 “알고랜드는 훌륭한 기술”이라고 칭찬했다.
Now that the SEC says Algorand is a security, is the SEC going to sue Gary Gensler for promoting Algorand?pic.twitter.com/oajbCALOFW
— LilMoonLambo (@LilMoonLambo) April 17, 2023
트위터 이용자들은 그의 발언이 알고랜드의 기술에 대한 홍보 내용으로 오해의 소지를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겐슬러의 말을 들었기 때문에 알고랜드를 구매했다”는 댓글도 올렸다.
게리 겐슬러는 MIT 교수로 재직중이던 2019년 당시 ‘위기를 넘어선 핀테크‘라는 주제로 MBA 수강생을 위해 이런 강연을 했다.
SEC는 17일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렉스(Bittrex)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알고랜드 토큰(ALGO)를 비롯한 여섯 종의 암호화폐를 미등록 증권이라고 주장했다.
알고랜드 재단은 2019년 6월 ICO를 통해 토큰을 판매했고 SEC는 이 행위를 증권 판매로 판단한 것으로 여겨진다.
[사진=MIT 슬로안 스쿨 오브 매니지먼트 강연 영상 캡처]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