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향후 5년 기여도 22.6%…미국은 11.3%
중국 1분기 GDP 성장률 4.5%…예상 상회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향후 5년간 세계 경제성장 기여도는 미국의 2배를 기록하고 세계 최고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2028년까지 중국의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 기여도는 22.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인도(12.9%)와 미국(11.3%)이 그 뒤를 이었다.
IMF는 또 “향후 5년간 금리인상의 여파로 세계 경제가 3% 성장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3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IMF는 “각국은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인한 세계 경제 ‘파편화(fragmentation)’를 피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밖에 세계 경제 성장의 75%는 20개 국가에 집중돼 있고, 중국과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4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요 7개국(G7)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크지 않지만 독일, 일본, 영국, 프랑스는 상위 10개국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2028년까지 브릭스(BRICS) 4개 회원국의 세계 성장 기여도는 4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중국 정부가 설정한 성장률 목표치인 ‘5.0% 안팎’에 못미치나 시장 예상치인 4.0%에 비해 높은 수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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