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화요일(18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미국 언론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불안한 증시 상승
S&P500지수가 상승할수록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S&P500지수는 한달 새 6% 올랐다. 헤지펀드들은 미국 증시에 대한 하락 베팅을 늘리고 있다. 골드만 삭스의 한 모델에 따르면 뮤추얼펀드와 선물시장의 자금 유출은 S&P500지수가 지난 3개월간 상승하기 보다는 3% 하락했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웰스 얼라이언스의 에릭 디튼 대표는 “지금 강세 입장을 취하는 것은 매우 외로운 명제”라고 말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실적 예상 상회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가 금리 상승을 발판으로 예상을 웃도는 1분기 매출과 수익을 보고했다. CNBC에 따르면 BofA의 1분기 주당 이익은 94센트로 레피니티브 예상치 82센트를 넘어섰다. 매출은 263억9000만달러로 역시 전망치 251억3000만달러를 상회했다. BofA의 1분기 순 이자 수입은 금리 상승에 힘입어 25% 급증, 144억달러를 기록했다. BofA 주가는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2% 넘게 올랐다.
중국 경제 성장 호조
1분기 중국 경제가 1년래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 대규모 추가 부양책 없이 올해 성장 목표를 달성하고 글로벌 경기 침체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이날 중국 정부 공식 발표에 따르면 1분기 GDP는 전년비 4.5% 성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IMF는 중국이 올해 5% 성장 목표를 달성하면 인도와 더불어 2023년 글로벌 성장에 가장 큰 기여국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美 주가지수 선물 상승
다우지수 선물 0.11%, S&P500지수 선물 0.41%, 나스닥지수 선물 0.7% 상승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존슨 & 존슨 등이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증시 상승세를 선도하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1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주가가 3% 넘게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1.70으로 0.4% 내렸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578%로 2.8bp 하락했다. 유가는 소폭 후퇴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80.44달러로 0.48%,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4.38달러로 0.45% 내렸다.
주요 이벤트
미국의 주택 착공 데이터가 발표된다. 연방준비제도 이사 미셸 바우만이 이날 한 모임에서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에 대해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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