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이 아시아 시장 막판에 3만 달러 아래로 급락했다. 2만9100 달러 선까지 밀렸다. 이더리움도 1980 달러 선으로 후퇴했다.
유럽시장이 열리고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금, 원유 등이 일제히 떨어졌다. 비트코인도 달러 강세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에서 지난 1 시간 동안 강제 청산 규모는 1억6500만 달러다. 이더리움이 3500만 달러, 비트코인이 27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19일 런던 기준 오전 9시 14분 현재 블룸버그 달러 인덱스는 0.2% 상승했다. 유로는 0.2% 떨어졌다.
금 가격도 1% 떨어진 온스당 1984 달러로 밀려났다. 브렌트 유가 역시 1.2% 떨어진 배럴당 83.76 달러로 밀렸다.
달러 강세가 레거시 금융시장과 디지털 자산 시장 전체를 압박하는 모습이다.
채권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달러 강세를 촉발시켰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bp 오른 3.62% 수준이다.
영국의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고, 유로존의 인플레 역시 고공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채권 수익률이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
채권 수익률 상승과 함께 외환 시장에서는 달러 쪽으로 자금이 쏠렸다. 금, 원유, 그리고 비트코인 등 달러 대체 투자처가 전반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