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레이어1 프로젝트 수이(Sui)가 5월 3일 메인넷을 공식 런칭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페이스북 출신 간의 메인넷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메타((구)페이스북)는 과거 블록체인 프로젝트 ‘디엠(Diem)’을 진행했으나 미국 등 각국 정책 당국자들의 압박으로 무산됐다. 이후 디엠 관계자들이 나와 별도의 레이어1 프로젝트인 ‘앱토스(Aptos)’와 ‘수이(Sui)’를 개발했다. 같은 페이스북 출신이기 때문에 ‘무브(Move)’라는 동일한 언어를 사용한다.
무브 언어는 러스트(Rust) 기반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이더리움은 솔리디티(Solidity)를 기반으로 한다.
무브 언어 생태계 발전을 위한 첫 개발자 컨퍼런스 ‘무브콘(Movecon)’이 지난 3월 3일부터 미국 덴버에서 5일간 개최됐다. 당시 무브콘을 앞두고 수이와 앱토스 간의 갈등이 불거진 바 있다.
수이 CTO 샘 블랙시어(Sam Blackshear)는 지난 2월 28일 트위터에 “앱토스가 폰템 네트워크(Pontem Network)에 압력을 가해 무브콘 강연을 취소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수이는 SUI 코인을 에어드랍하지 않고 커뮤니티에 기여한 일부 멤버를 대상으로 특별 세일을 제공했다. 아비트럼 재단이 12만 7500만 개의 토큰을 에어드랍을 진행한 것과 반대로 수이는 SUI 토큰 에어드랍이 없다고 발표했었다.
수이 개발사 미스틴 랩스(Mysten Labs)의 CEO는 에반 쳉(Evan Cheong)이다. 에반 쳉은 메타의 기술 이사로 근무했다. 수이 재단은 지난 18일 그렉 시우루니스(Greg Siourounis) 박사를 전무이사로 임명했다. 그는 2005년 유럽경제학회에서 수여하는 젊은 경제학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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