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뉴욕금융서비스국(NYDFS)은 시그니처뱅크(Signature Bank)가 암호화폐 산업에 노출되어 무너졌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고 더블록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DFS 책임자 애드리언 해리스는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연 청문회에서 “시그니처뱅크의 실패를 암호화폐와 연결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하자 신탁 펀드와 식품 도매상 등 시그니처뱅크의 주요 고객들이 공황 상태에서 한꺼번에 자금을 인출하는 뱅크런이 발생했다.
해리스는 “은행에서 뱅크런이 일어난 것은 당연히 불행한 일이지만 시그니처의 실패는 암호화폐와 관련된 경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의 민주당 최고 위원인 맥신 워터스는 해리스에게 암호화폐가 대규모 지역 은행의 갑작스러운 붕괴에 어떻게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는 지를 물으며 그녀를 압박했다.
해리스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반박했다. 실리콘밸리은행이 붕괴되던 날 밤, 시그니처 뱅크에서 약 20% 예금이 한꺼번에 빠져나갔지만 그 20% 중의 20%만이 암호화폐와 관련있는 예금이었고 나머지는 일반적인 비즈니스 고객이었다는 것.
해리스는 “따라서 우리는 암호화폐 예금과 그 불안정성이 시그니처뱅크의 붕괴를 초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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