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수요일(19일) 열린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관련 청문회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이견을 보임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신속한 입법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가 이날 보도했다.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인 공화당 소속 패트릭 맥헨리(Patrick McHenry) 의원은 이번 달 발표된 스테이블 코인 법안 초안이 연방 프레임워크의 토대를 마련했지만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맥헨리 위원장은 해당 초안이 자신과 민주당측 대표인 맥신 워터스(Maxine Waters) 위원 간 협상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워터스 의원은 자신과 맥헨리의 협상이 완결되지 않았으며, FTX 파산 사건이 최초 협상 이후에 발생한 것을 예로 들면서 초안은 완전히 폐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워터스는 “안타깝게도 이 기간 동안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협상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공화당원들이 자신들의 단독 법안을 만들 계획을 밝혔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민주당원들도 그럴 것이고 양측은 결국 서로의 차이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뭉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테이블 코인 규제는 작년 5월 테라 사태 이후 뜨거운 화두가 되고 있다. 한편 청문회를 주제한 디지털자산, 금융기술 및 포용성 소위원회의 프렌치 힐(French Hill) 위원장은 법안 통과를 위해 위원들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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