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유명 싱어송라이터 테일러 스위프트가 FTX 거래소의 스폰서십 제안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유일한 유명인이라고 포춘지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021년 1월 FTX로부터 1억 달러 상당의 스폰서십 계약을 제안받았다. 그러자 테일러 스위프트는 FTX에 “이것이 미등록 증권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느냐”라고 질문했고 이후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부모는 모두 전직 금융업계 종사자다. 아버지는 투자은행 메릴린치에서 근무했으며, 어머니는 뮤추얼 펀드의 마케팅 임원으로 근무했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작년 12월 FTX의 네이티브 토큰인 FTT를 증권이라고 주장하며 고소했다. 앞서 11월에는 톰 브래디, 지젤 번천, 스테픈 커리, 샤킬 오닐, MLB의 데이비드 오티즈 등 유명인들이 플로리다 증권 및 소비자 보호법을 위반하고 불법적인 민사 음모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집단 소송을 당했다.
FTX 거래소는 과거 메이저리그 야구팀, 포뮬러 원, e-스포츠팀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막대한 광고비를 지출했다.
FTX 거래소는 지난해 11월 파산을 선언했다. 전 CEO이자 설립자인 샘 뱅크먼-프리드는 현재 8건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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