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두바이가 홍콩정부와 가상자산 사업자의 ‘라이선스 패스’ 구축을 포함한 가상자산 분야의 협력을 논의중이라고 라디오 텔레비전 홍콩(RTHK)이 20일 보도했다.
라이선스 패스는 한 지역에서 받은 라이선스를 상호 인정하는 제도를 가리킨다. 두바이 경제관광부 하디 바드리((Hadi Badri) 국장은 지난주 홍콩을 방문해 라디오 텔레비전 홍콩(RTHK)과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특별행정구 리자자오 장관은 지난 2월 두바이를 방문해 두 도시간의 협력에 관한 여러 가지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다.
바드리 국장은 인터뷰에서 홍콩이 중요한 무역 파트너이며 두 곳이 무역, 투자, 디지털 전환과 금융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상자산 분야에서 라이선스 패스 발급을 위한 기회가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세계 최초의 독립적인 규제 기관을 설립했다. 홍콩도 이러한 진취적인 시각을 취하고 있음을 확인했기 때문에 좋은 파트너십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바드리는 최근 FTX의 붕괴를 포함한 약간의 시장 변동이 있었지만 두바이는 장기적인 시장의 발전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홍콩이 가상자산 규제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고 말했으나 협력에 관한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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