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 대부분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5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8875.6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23% 하락했다.
이더리움 0.43%, BNB 0.06%, XRP 0.74%, 카르다노 0.50%, 폴리곤 2.30%, 솔라나 1.32% 하락했고, 도지코인 4.10%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211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5.9%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이 525달러 하락한 2만8740달러, 5월물은 490달러 내린 2만894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24.50달러 하락해 1960.00달러, 5월물은 27.50달러 내린 1965.5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2만9000달러 아래로 내려가는 등 주요 종목 대부분 하락하며 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약 2% 감소했다.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닥터 프로핏은 비트코인이 내년 반감기 후 상승하기 전까지 현재 가격 범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행보에 강한 영향을 받는 도지코인(DOGE) 투자자들이 스페이스 X의 우주선 발사 성공 여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만약 이날 스타십 발사가 성공할 경우 도지코인 가격을 더욱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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