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3월 기존주택 판매가 감소하면서 중간 판매 가격도 전년비 하락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0일(현지시간) 3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비 2.4% 줄어든 연율 444만호라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 전망치 449만호를 밑도는 수치다.
3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22% 줄었다.
3월 기존주택 판매 중간값은 37만57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0.9% 하락했다.
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렌스 윤은 “주택 판매는 회복을 시도하고 있으며 모기지 금리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고 밝혔다. 그는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공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CNBC에 따르면 주택 공급은 약간 늘었지만 역사적 기준으로는 낮은 수준이다. 3월 말 현재 주택 매물은 98만호로 2월에 비해 1%, 지난해 3월에 비해 5.4% 늘었다. 주택 재고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비해 41% 적은 수준이다.
미국의 모기지 금리는 1월 약 6.45%로 시작해 1월 말 6% 아래로 일시 하락했다. 그러나 3월 들어 상승세로 전환, 3월 말 6.85%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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