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20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하락, 10일 최저 수준으로 후퇴하면서 단기 약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후 1시 50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2.51% 내린 2만8520달러를 가리켰다.
코인데스크는 트레이딩뷰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이 전날 20일 단순이동평균(DMA) 아래서 마감되며 약세 신호를 보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이 20일 DMA 아래서 거래된 것은 3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CEC 캐피탈의 암호화폐 트레이딩 자문 로렝 크시스에 따르면 20일 이동평균은 단기적 견해며 투자자들로부터의 추가 매도 압력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20일 이동평균은 시차가 작으며 비트코인을 보다 밀접하게 추적한다”면서 비트코인의 20일 이동평균 아래 후퇴는 조정을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전날 바이낸스 거래소에서의 대규모 매도 주문과 영국의 3월 인플레이션이 예상을 깨고 10% 넘는 것으로 발표된 뒤 하락했다.
STORM의 매니징 파트너 쉐라즈 아메드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후퇴는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지만 비트코인 연간 차트를 보면 암호화폐 산업이 지난 몇 년간의 사고로부터 회복되면서 예외적 성장 기간을 목격했음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연됐지만 전체적으로 건강한 조정의 시작을 목격하고 있는 것일 수 있으며 이는 추가 축적을 격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환 트레이딩 업체 오안다의 분석가 크레이그 얼람은 이날 아침 노트에 올해 초 이후 비트코인의 랠리에도 불구하고 회복세가 소진되어가는 것일 수 있다고 적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