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낙폭 확대 # 선물시장 하락세 # 시장 전반 조정 국면
2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 대부분 오전에 비해 낙폭이 확대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87개의 가격이 내렸다.
# 주요 종목 낙폭 확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8151.4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81% 하락했다.
이더리움 2.65%, BNB 2.50%, XRP 4.76%, 카르다노 4.66%, 도지코인 5.63%, 폴리곤 5.31%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213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5.8%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하락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이 1000달러 하락한 2만8185달러, 5월물은 1020달러 내린 2만841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60.50달러 하락해 1924.00달러, 5월물은 53.50달러 내린 1939.00달러에 거래됐다.
# 시장 전반 조정 국면
더블록에 따르면, 파생상품 거래소 전반에 걸쳐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청산을 기록했다.
약 2억5300만달러 상당의 롱 포지션이 청산됐는데, 바이낸스와 OKX에서 각각 9540만 달러와 8520만 달러의 청산이 이루어졌다.
크립토이즈 매크로 나우 뉴스레터의 노엘 애치슨은 바이낸스에서 대량의 매도 주문이 가격을 하락시켰으며, 이것이 대규모 청산으로 이어지며 가격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3만달러를 넘어서며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가 50으로 중립 상태를 나타냈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 개발 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이 발사 후 폭발하며 우주 궤도 도달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도지코인이 하락세로 전환 후 낙폭이 급속히 확대됐다.
스타십 우주선은 남부 텍사스의 발사대에서 발사된 지 몇 분 만에 멕시코 만 상공에서 폭발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6.11% 하락해 60.50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 0.32%, 나스닥 0.8%, S&P 500은 0.5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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