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21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테슬라 가격 유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전기자동차 판매 가격의 지속적 인하 신호를 보낸 뒤 불과 며칠만에 입장을 바꿔 테슬라의 모델 S와 모델 X 가격을 인상했다. 가격 인상 결정은 머스크의 가격 인하 방침 시사 후 테슬라 주가가 전날 9.7% 하락한 것과 관련해 우연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테슬라 자동차 가격 인상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전 테슬라 주가는 상승했다.
골드만 삭스, 美 신용 전망 낙관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지난 19일 우려 표명에도 불구하고 골드만 삭스는 미국의 신용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고수하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기업들이 보다 타이트해진 대출 여건을 견뎌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 공개된 베이지북에서 미국의 대출 기준이 일부 지역에서 타이트해지고 있음을 지적했지만 골드만 삭스 전략가들은 미국 기업들은 자금 조달에 있어서 다른 나라와 비교해 은행에 덜 의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미-중 긴장 고조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기업들의 중국 투자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으로 보도되면서 양국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바이든의 행정명령 서명은 5월 19일 일본에서 열리는 G7 정상회담을 즈음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국 반도체 주가는 하락했다.
美 주가지수 선물 소폭 하락
다우지수 선물은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S&P500지수 선물은 0.2%, 나스닥지수 선물은 0.45% 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1.78로 약보합세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534%로 역시 약보합세다. 유가는 소폭 올랐다. WTI 선물은 배럴당 77.52달러로 0.19%,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1.25달러로 0.18% 상승했다.
주요 이벤트
이벤트 측면에서는 조용한 날이다. S&P 글로벌의 미국 PMI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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