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의 도미넌스 비율(Dominance Rate) 상승세가 중단되면서 알트코인들이 비트코인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 알트시즌이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코인데스크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의 도미넌스 비율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의하면 비트코인 도미넌스 비율은 1분기 42%에서 48%로 상승한 뒤 4월 들어 48% 돌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비율은 거의 2년 동안 38% ~ 48%에서 움직였으며 이 기간 도미넌스 비율이 46% ~ 48%로부터 후퇴한 이후에는 알트코인이 비트코인 보다 상대적으로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메이트릭스포트의 리서치 및 전략 헤드 마커스 틸렌은 “비트코인 도미넌스 비율은 고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알트코인들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전날 노트에 적었다.
위 차트는 2021년 7월 비트코인 도미넌스 비율이 48%에서 하락 전환한 뒤 알트코인의 전체 시가총액(하얀 선, 푸른 화살표)이 2개월 만에 60% 넘게 증가, 1조3900억달러에 도달한 것을 보여준다. 2021년 10월 중순과 2022년 6월에도 유사한 흐름이 연출됐다.
틸렌에 따르면 역사는 되풀이 될 수도 있다.
그는 “비트코인 도미넌스 비율은 2022년과 유사한 수준에서 –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의 45/46% – 고점을 찍은 것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틸렌은 “비트코인이 나머지 생태계 보다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둔다는 것은 비트코인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암시한다”면서 “이는 다른 체인들에 배치되고 있는 지적 그리고 재정적 화력을 고려할 때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욕 시간 21일 오전 9시 3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2.45% 내린 2만8198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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