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테더나 USDC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스테이블코인 트루USD(TUSD)의 사용이 바이낸스에서 급증했다고 블룸버그가 21일(현지시간) 카이코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카이코는 전날 노트를 통해 바이낸스가 3월 22일을 기해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 면제 이벤트를 폐지하고 비트코인-TUSD 거래쌍에만 계속 수수료 면제 혜택을 부여하면서 TUSD의 사용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3월 22일 이전까지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거래에서 TUSD의 비중은 미미했지만 바이낸스의 수수료 면제 이벤트 종료 이후 TUSD가 바이낸스 비트코인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50%로 확대됐다. 이는 비트코인/테더 거래 비중 보다 높다.
카이코의 분석가 코너 라이더는 “바이낸스가 TUSD에 이런 선물을 준 이유는 불분명하지만 트루USD는 지금 거래량 증가의 수혜자”라고 노트에 적었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의하면 TUSD의 현재 시가총액은 20억달러로 연초의 약 7억5500만달러에서 크게 증가, 스테이블코인 중 5위에 올랐다. 1위 스테이블코인 테더의 시가총액은 810억달러가 넘는다.
트루USD 프로젝트 웹사이트에 따르면 TUSD는 미국 달러에 의해 전적으로 지지받고 있으며 프로젝트 글로벌 본사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해 있다.
*이미지 출처: 트루USD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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