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세상의 권력 구조가 점차 변화하고 있습니다. 당연한 것처럼 여겨졌던 달러와 미국의 지배력이 점점 흔들리고 있죠. 새롭게 등장한 인공지능 기술은 산업계를 완전히 바꿀 가능성이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는 계속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이번 주 의회 청문회에서 ‘이더리움(ETH)의 증권성’에 대해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암호화폐는 증권일까요? 그 결정의 날은 다가오고 있습니다.
코인원 상장에 얽힌 배후 관계 조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실명 계좌 제공 은행들에게 거래소의 운영 과정에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는지 현황 파악을 지시했습니다. 거래소와 평가사들의 말대로 아무 관계가 없었을지 주목됩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일주일 급락했습니다. 한국 시간 4월 22일 비트코인(BTC)은 전일비 2.1% 하락, 일주일 전 대비 7.1% 하락한 2만 7970달러에 거래됩니다. 이더리움은 지난 일주일 7.5%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알트코인 시가 총액은 5.1%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나스닥은 0.8% 하락, S&P500은 0.4% 하락했습니다. 금 선물은 0.8% 하락한 1987.8달러입니다. 시장 투자 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블록미디어가 이번주 주목할 글로벌 경제와 코인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탈달러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약해지는 미국 위상
영원할 것 같았던 달러의 지위와 미국의 위상이 점차 약화되고 있습니다. 그간 미국이 달러 시스템으로 누려 온 혜택을 세상이 인지한 모습입니다.
암호화폐는 탈달러 체제의 핵심 요소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이 암호화폐 규제에 망설이는 동안, 세계 시장에서는 암호화폐 관련 규제가 점차 확립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두바이, EU 등은 암호화폐의 실질적인 활용과 규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도 “규제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미국을 떠날 수 있다”고 언급함으로써, 암호화폐 시장의 주도권이 바뀔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였습니다.
트럼프 “중국의 탈달러 시도 성공하면 미국은 세계 대전에서 패배하는 것과 같아–2등 국가 전락”
“대 러시아 제재로 탈달러 추세 되돌릴 수 없고 가속화 될 것”–러시아 외무장관
러시아 중앙은행 “대외 결제에 암호화폐 사용 허용할 계획”
두바이 “홍콩과 ‘라이선스 패스’ 등 가상자산 분야 협력 논의중”
#코인원, 조직적 배후 관계 없었나? 금융당국 현황 파악 나서
코인원의 뒷돈 상장과 리베이트 의혹, 암호화폐 투자자 대상 신용 대출을 향한 금융당국의 현황 파악이 진행 중입니다. 실명 계좌를 제공하는 은행들에게 직접 거래소의 거래 현황을 파악하라는 지시인데요. 거래소들의 운영 과정 중 부적절한 부분이 없었을지 주목됩니다.
코인원은 “특정 평가업체를 지정해 메일을 모내기는 했지만, 리베이트 등 내부 관계는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쟁글과 토큰인사이트 등 평가업체들 역시 “코인원과 별도 관계가 없었다”며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종합] 금융당국 “암호화폐 거래소–인터넷뱅크 거래 현황 파악하라” …코인원 사태, 은행권에도 비상
코인원, “평가업체 지정한 메일 보낸 것 맞다” …토큰인사이트, “리베이트 줄 이유 없다”
코인원, 평가업체 리베이트 수수 의혹…당사자들 부인, 코인원 ‘침묵’
# 안정적 운영 데이터 보이는 이더리움, 울트라 사운드 머니 가능할까?
이더리움은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안정적인 운영 데이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언스테이킹이 가능해진 이후에도 급격한 토큰 유출이 없었고, 지난 7개월 동안 공급량이 10만개 감소하여 ‘울트라 사운드 머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NFT 거래와 같은 기존 이더리움 소각의 핵심이 되던 서비스 이용이 감소하는 추세에 주목해야 합니다. 실질적인 활용이 줄어들면 토큰 생태계를 향한 기대감도 줄어듭니다. 이더리움이 꿈꾸는 웹3 생태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암호화폐 시장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전체 48% 수준에서 횡보 중입니다.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기관들 이더리움으로 몰려 … 미결제약정 증가 + 선물 프리미엄 상승
# 게리 겐슬러도 확언하지 못하는 암호화폐 증권성, 법적 기준 확립 필요해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이 미국 금융위원회 청문회 중 ‘이더리움의 증권성’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는 패트릭 맥헨리 위원장의 “이더리움(ETH)은 증권에 속하냐?”라는 질문에 증권 및 상품 기준만을 설명하며 확실한 대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암호화폐 기업들의 증권법 미준수가 만연한 상황이며, 이는 투자자를 위험에 빠뜨리고 자본 시장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훼손한다”며 강하게 비판한 기존 입장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그만큼 암호화폐의 증권성 여부는 확언할 수 없는 주제입니다. 암호화폐 진영에서는 증권이 아니기를, 기존 시장의 기득권층은 증권이기를 바라죠. 논의가 이어질수록, 그 결정의 날은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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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천사일까 악마일까? 글로벌 기업 판도 바꿀 가능성도
인공지능 기술을 향한 기대와 우려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상이 인공지능 활용 서비스들의 활용성과 가능성에 놀라고 있지만, 동시에 잘못된 시스템이 개발됐을 때 역효과도 클 것이란 우려인데요.
구글 피차이 CEO와 G7은 인공지능 활용의 초기인 지금 건전한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기준을 확립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체 인공지능 개발 계획을 알린 일론 머스크는 진실을 말하는 인공지능, 트루GPT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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