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러시아인들이 은행 카드(마스터, 비자)와 전자지갑을 통해 암호화폐를 사고 팔 수 있는 서비스를 간접적으로 복원했다고 베인크립토 러시아(Ru.beincrypto)가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Qiwi라는 결제 제공 업체를 통해 루블 잔액을 보충하려는 이용자들의 예금을 이미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Qiwi는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의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다. 플랫폼은 입금 금액의 1.2%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부과한다. 바이낸스는 Qiwi를 통해 루블을 은행 카드로 인출하는 것도 지원한다.
2022년 3월 9일 바이낸스는 러시아 은행에서 발급한 마스터와 비자 카드를 이용한 송금 수락을 중단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의 일환으로 취해진 조치였다. 다만 바이낸스는 러시아 고객을 완전히 금지하라는 요청은 거부했다.
그러나 불과 1년 후인 2023년 4월 바이낸스는 러시아 시장에 대한 제재 압력을 스스로 줄이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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