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검찰이 권도형과 한 모씨를 공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하고 재판에 회부한 가운데 이들에 대한 첫 공판이 5월 11일 열린다고 현지 일간 포베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법원은 검찰이 신청한 두 사람에 대한 추가 구금 신청 사유를 검토하고 도주 우려를 감안해 구금 기간 연장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도형은 지난 3월 23일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을 이용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출국하려다 검거됐다.
권씨와 한씨가 현지에서 기소돼 몬테네그로 재판에 넘겨짐에 따라 그의 국내 또는 미국 송환은 상당 기간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권도형이 한국으로 송환될 경우 가능한 형량은 40년 가량이고 미국으로 송환될 경우 최대 100년 이상도 선고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