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등 주요 종목 대부분 하락하는 가운데 반감기를 앞두고 있는 라이트코인(LTC)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장 출발 전 라이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2% 오른 87.7달러를 기록했다.
코인스피커에 따르면, 라이트코인은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 공급이 감소하게 되는 반감기를 약 100일 앞두고 있다.
중국의 블록체인 분석가 오케이링크는 라이트코인의 반감기가 올해 8월3일까지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역사적으로 라이트코인은 반감기를 거칠 때마다 가격이 급등한 바 있다. 직전 반감기였던 2019년 경우 약 375% 급등하며 143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사례가 반복된다면 라이트코인은 이번 반감기에도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전반적인 시장 상황, 투자 심리, 규제 환경 등에 따라 이전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코인스피커는 강력한 개발팀, 빠른 트랜잭션 속도 및 확장성을 바탕으로 라이트코인의 주류 채택 및 사용 사례 증가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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