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어닝서프라이즈로 고공행진
주가 상승 및 유로화 강세 영향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세계적인 명품 대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유럽 기업 중 처음으로 시가총액 5000억 달러(약 667조원)를 돌파했다.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LVMH는 주가 상승과 달러 대비 유로화 강세로 시총 5000억 달러를 돌파한 첫 유럽 기업이 됐다.
LVMH는 21일 주가가 0.3% 상승하면서 903.7유로에 근접하면서 시총 4540억 유로를 달성했다. 이는 달러 환율 1.1019달러 적용시 시총 5003억 달러에 해당한다고 FT는 설명했다.
최근 발표된 모회사 LVMH와 지방시, 불가리, 뷰티 편집숍 세포라(Sephora) 등 브랜드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8%의 배를 뛰어넘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해제 후 중국 사치품 시장이 반등한 여파다.
이에 따라 LVMH 주가는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우고 있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제치고 세계 부자 1위로 올라섰다.
LVMH는 24일 또 다시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며, 올해 32.8% 상승했다고 CNBC는 전했다.
*사진 설명
[파리=AP/뉴시스] LVMH의 CEO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가 지난 2020년 1월 28일 파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19년 그룹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