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당국의 규제 압력으로 미국 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사업장을 해외로 이전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을 24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메사리의 창업자 라이언 셀키스는 트위터를 통해, 최근 미국 내 주요 거래소들의 해외 이전 움직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셀키스는 미국은 세계 최대의 준비 통화와 소프트웨어 경제를 가지고 있음에도 거래소들은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환경을 찾아 미국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암호화폐 산업은 미국에서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만큼 국내 거래소 운영을 완전히 중단하기 보다 상황을 관리할 수 있는 대안을 찾으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플을 지지하는 변호사로 알려진 존 디튼은 셀키스의 언급에 동의하며, 거래소들이 미국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를 피하더라도 규제 당국들은 미국 내 은행 송금 등을 통해 신속하게 관할권을 설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최대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최근 미국 내 규제 압력의 대안으로 영국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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