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재무부가 북한 해커 그룹 라자루스와 관련된 북한인 3명을 제재 했다고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무부는 암호화폐 햬킹으로 유명한 북한의 라자루스 그룹을 지원한 혐의로 북한인 3명에 대한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이들 중 정흥만과 우 후이후이는 라자루스가 해킹으로 탈취한 암호화폐의 거래 지원을 위해 OTC 서비스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심현섭은 앞서 두 사람과 다른 종류의 재정적 지원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부는 성명에서 북한의 공식 국가 명칭을 언급하며 “북한은 국제 금융시스템에 접근해 정권의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암호화폐와 광범위한 불법네트워크를 계속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라자루스는 북한의 정보기관 정찰총국의 지휘에 따라 세계적으로 연간 수십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탈취해 무기 프로그램의 자금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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