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거의 모든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92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7374.0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39% 하락했다.
이더리움 1.46%, BNB 0.29%, XRP 1.79%, 카르다노 2.04%, 도지코인 0.73%, 폴리곤 3.26%, 솔라나 3.18%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52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이 45달러 상승한 2만7445달러, 5월물은 30달러 내린 2만751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6.50달러 하락해 1826.00달러, 5월물은 3.50달러 내린 1835.00달러에 거래됐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조정에 불구하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올해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여러 분석가들의 입장이다.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이 상승 랠리 재개 전에 2만6600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만6600에서 2만8000달러 사이를 스스로 유지할 수 있다면 상승 추세를 재개할 수 있겠지만 시장이 다시 반등하기까지는 시간일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데포프는 이더리움이 주 단위로 중요 지원 수준 위에서 거래되는 한 여전히 거시적인 상승 추세에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더리움이 비록 1800달러 선에서 조정을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상승세 있으며, 랠리가 끝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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