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했다며 가격이 20만 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던 벤처 투자가가 미국의 규제로 암호화폐 산업이 죽어간다고 주장했다.
25일(현지시간) 코인저널에 따르면, 억만장자 투자가 차마스 팔리합티야는 최근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미국 암호화폐 산업의 현실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규제의 불확실성이 암호화폐 산업의 혁신을 죽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팔리합티야의 이러한 발언은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데 이어 암호화폐 업계가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전반에 대해 강한 비판을 한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
그는 실리콘밸리 은행의 파산 등 최근 은행 위기를 암호화폐와 연결시키는 겐슬러 위원장의 발언을 예로 들면서, 미국 암호화폐 산업의 종말은 규제 당국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SEC 등 미국의 규제 당국은 지난 몇 달 동안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는데,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크라켄, 비트렉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가운데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규제 환경을 이유로 미국을 떠나 영국으로 회사를 이전할 가능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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